서울교통공사, 임산부 배려 공동 캠페인 전개…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세요”

서울교통공사, 임산부 배려 공동 캠페인 전개…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세요”

한준규 기자
입력 2025-06-16 12:21
수정 2025-06-1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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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보건복지부·인구보건복지협회·KBS아나운서협회와 함께 실시
2호선 당산역서 임산부 체험 등 시민 참여형 전개
열차 안에서는 아나운서 안내방송 등 현장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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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진행한 관계기관 임산부 배려 공동 캠페인. 서울교통공사 제공
지난해 진행한 관계기관 임산부 배려 공동 캠페인. 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17일 2호선 당산역과 2호선 열차 안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임산부 배려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공사는 2호선 당산역과 열차 내부에서 보건복지부・인구보건복지협회・KBS아나운서협회와 함께 ‘임산부 배려 공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임산부 배려 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공사와 관계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이상호 KBS아나운서협회장 등 30여명이 참여해 힘을 모은다.

이번 캠페인은 ▲임산부 체험 ▲임산부 및 유아차 관련 스티커 설문조사 ▲퀴즈 이벤트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된다. 동시에 2호선 당산역부터 이대역 구간 열차 안에서는 KBS 아나운서가 임산부 배려 안내방송을 하고, 임산부 존중 피켓 홍보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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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진행한 관계기관 임산부 배려 공동 캠페인. 서울교통공사 제공
지난해 진행한 관계기관 임산부 배려 공동 캠페인. 서울교통공사 제공


임산부 체험 참여자 경품으로는 공사의 공식 캐릭터 ‘또타’ 피규어가 제공되며, 행사에 참여한 임산부에게 임산부 영양제를 줄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관계기관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 우리 모두 함께해요!’ 슬로건을 추가해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에 공감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일상에서도 공사는 임산부 배려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다국어 자막으로 구성된 임산부 배려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역사와 열차 내에서 송출하고 있고, SNS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 챌린지 등 다양한 경로를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이 인구감소 및 저출생 문제 해결과 임산부의 이용 편의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를 위한 자체 홍보를 포함해 지하철 이용 시 임산부 배려 문화에 공감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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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진행한 관계기관 임산부 배려 공동 캠페인. 서울교통공사 제공
지난해 진행한 관계기관 임산부 배려 공동 캠페인. 서울교통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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