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조선이공대·조선간호대, 총괄 총장제 도입…대학 통합 박차

조선대·조선이공대·조선간호대, 총괄 총장제 도입…대학 통합 박차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5-04-16 15:53
수정 2025-04-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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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거버넌스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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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조선이공대·조선간호대 총괄 총장제 협약식 사진. 왼쪽부터 박명희 총장, 김기숙 교육청년국장, 김이수 이사장, 김춘성 총장, 문인섭 기획처장.  조선대 제공
조선대·조선이공대·조선간호대 총괄 총장제 협약식 사진. 왼쪽부터 박명희 총장, 김기숙 교육청년국장, 김이수 이사장, 김춘성 총장, 문인섭 기획처장. 조선대 제공


조선대학교와 조선이공대학교, 조선간호대학교가 ‘총괄 총장제’ 도입을 공식화하며 단일 거버넌스 체제 구축에 나섰다. 이들 3개 대학은 통합을 위한 첫 단계로 총괄 총장제 협약을 체결하고,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전략적 실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16일 조선대 등 3개 대학에 따르면 15일 본관 이사장실에서 총괄 총장제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학교법인 조선대학교 김이수 이사장을 비롯해 조선대 김춘성 총장, 조선간호대 박명희 총장, 조선이공대 문인섭 기획처장, 광주시 김기숙 교육청년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 총괄 총장제 도입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조선이공대와의 통합 기구 구성, 조선간호대와의 통합 신입생 모집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통합 로드맵을 담고 있다.

3개 대학은 조선대가 추진 중인 ‘웰에이징 아시아 No.1’이라는 글로컬 비전을 공유하며, 웰에이징 특화 교육 혁신, 빅데이터 기반 지산학 협력 모델 구축, 글로벌 자회사 설립을 통한 해외 확산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광주시 고령친화산업, 광주AI데이터센터 및 기업실증 원스톱지원센터와 연계해 글로컬 거점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이수 조선대 이사장은 “총괄 총장제를 기반으로 한 이번 협약은 웰에이징 중심 대학으로 향하는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조선대가 글로컬대학 30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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