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경찰과 대치중인 농민 트랙터 행렬

[포토] 경찰과 대치중인 농민 트랙터 행렬

입력 2024-12-21 13:02
수정 2024-12-2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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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처벌을 촉구하며 트랙터를 몰고 상경 투쟁을 시도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남태령고개 인근에서 경찰과 5시간 넘게 대치 중이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농 소속 트랙터 17대와 화물차 20여대는 이날 오전 9시쯤 경기 수원시청 앞에서 서울로 출발해 낮 12시쯤 과천대로를 통해 서울로 진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서울 서초구 남태령고개 인근에서 경찰에 가로막혔다.

대치 상황은 오후 5시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전농 측은 밤샘 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농은 이날 서울에 진입해 한남동 대통령 관저와 광화문 촛불집회 장소로 행진할 계획이었다. 이들은 경찰에 행진 신고까지 낸 상태다.

현재까지 체포된 인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대치 과정에서 트랙터 1대가 경찰차 벽을 뚫으려 시도했고 경찰이 제지하는 과정에서 해당 트랙터 유리창이 파손됐다.

아울러 트랙터 행렬 중 3대는 현재 서울로 진입해 동작대교 인근에서 경찰과 대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전농은 지난 16일 ‘내란수괴 윤석열과 일당 구속 처벌’을 골자로 한 요구안을 내세우며 영남과 호남에서 출발해 세종·천안·평택 등을 거쳐 전날 오후 4시쯤 수원에 도착했다.

요구안에는 ▲내란 동조 국민의힘 해체 ▲농산물 최저가격제 시행 ▲노동 차별 철폐 ▲개방농정 철폐 등 12가지 폐정개혁안 등의 내용도 담겼다.

서울경찰청은 전농 트랙터 행진이 극심한 교통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이유로 전날 ‘제한 통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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