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확실한 동작구 복지... 장애인미용실 보조금 늘렸다

AS 확실한 동작구 복지... 장애인미용실 보조금 늘렸다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24-11-05 09:53
수정 2024-11-05 09: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장 모니터링 통해 이용방안 개선

이미지 확대
한 장애인이 서울 동작구 장애인친화미용실에서 서비스를 받고 있다. 동작구 제공
한 장애인이 서울 동작구 장애인친화미용실에서 서비스를 받고 있다.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휠체어도 OK! 장애인친화미용실’ 운영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동작구는 지난 4월 관내 미용실 15곳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동별 1개소를 장애인친화미용실로 지정해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미용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경제적 부담도 덜어준다는 호평을 받았다.

동작구는 장애인친화미용실 이용률을 끌어올리고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현장 모니터링을 했다. 그 결과에 따라 동작구는 이달부터 ▲미용실 이용 보조금 확대 ▲보완대체의사소통 도입 ▲접근성 강화를 위한 QR코드 제작 등 개선 방안을 내놨다.

동작구는 먼저 구에 주민등록상 주소가 되어있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장애인친화미용실을 이용하는 경우 월 1회 1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던 것을 월 1회 2만 원으로 상향했다. 또 장애인 고객과 미용실 운영자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자료를 배포하고 활용법을 교육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친화미용실은 물론 지역 내 장애 친화적 편의시설 등의 위치 정보를 담은 ‘장벽 없는 우리 동작 지도’와 QR코드를 제작해 배포한다.

동작구 장애인친화미용실은 ▲이진헤어(노량진1동) ▲엄청난미용실(노량진2동) ▲이철헤어커커(상도1동) ▲윤헤어(상도2동) ▲머리나라(상도3동) ▲살롱드90(상도4동) ▲지윤헤어모드(흑석동) ▲화이트헤어샵(사당1동) ▲제이원헤어(사당2동) ▲미용고수클럽(사당3동) ▲헤어준(사당4동) ▲원미용실(사당5동) ▲개미헤어샵(대방동) ▲이훈ALL 30000미용실(신대방1동) ▲머리가헤어(신대방2동) 등 동별로 1곳이다.

장애인친화미용실 이용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동주민센터 또는 장애인복지과(02-820-9712)로 문의하면 된다.

동작구는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장애인친화미용실 운영을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장애인 편의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장애 친화도시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역할 알기 쉽게 소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은 지난 22일 성동구 숭신초등학교에서 진행된 ‘EBS 찾아가는 서울시의회 퀴즈쇼 해통소통 탐험대’ 녹화에 출연해, 초등학생들과 함께 서울시 예산과 경제정책을 주제로 퀴즈를 풀며, 기획경제위원회의 역할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해통소통 탐험대’는 서울시의회와 EBS가 공동 기획한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 프로그램으로, 상임위원회별로 1명의 의원이 직접 출연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퀴즈와 대화를 통해 서울시의회 상임위의 기능을 쉽게 전달하고자 마련된 체험형 의정 프로그램이다. 이날 구 의원은 서울시 예산의 편성과 집행 과정, 정책 우선순위 결정, 투자 및 일자리 창출 등 시정 전반을 조정하는 기획경제위원회의 주요 기능을 설명했다. 특히 서울시의 살림을 어떻게 계획하고 운영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기획경제위원회의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며, 실생활과 연결된 사례를 통해 개념을 쉽게 전달했다. 현장에 함께한 초등학생들은 퀴즈마다 적극적으로 손을 들고 정답을 외치며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고, 구미경 의원은 각 문제에 친절한 해설을 덧붙이며 아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구 의원은 “예산이나 정책이라는 단어가 어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역할 알기 쉽게 소개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차별없는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장애인친화미용실 지원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