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중국 거점 보이스피싱 조직원 42명 검거… 16명 구속

부산경찰, 중국 거점 보이스피싱 조직원 42명 검거… 16명 구속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2-05-25 11:08
수정 2022-05-25 11: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에 거점을 둔 3개 보이스피싱 조직원 42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와 범죄단체 조직·활동 혐의로 해당 조직원 42명을 검거해 16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직원 중 중국에 있던 2명은 공조수사를 거쳐 국내로 송환돼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조직은 중국 칭다오와 광저우 지역에 사무실을 마련한 뒤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통화로 저금리 대환대출 명목으로 370여명에게 33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죄로 얻은 부당이익을 환수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기소전 몰수보전을 진행해 법원으로부터 3건의 인용 결정을 끌어냈다. 이 중에는 강원도 소재 3000만원 상당의 임야도 포함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 수사 과정에서 별개 보이스피싱 조직의 단서가 추가 확보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공조수사를 전개하면서 피해 복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