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자동차 폐차장에서 대형 화재

고양 자동차 폐차장에서 대형 화재

손원천 기자
손원천 기자
입력 2020-07-25 17:11
수정 2020-07-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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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음과 검은 연기로 주민들 불안에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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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원창폐차산업 화재 모습. 재생 작업을 위해 적재해 놓은 곳으로 보이는 차들이 화염에 휩싸여 있다. 손원천 기자
경기 고양시 원창폐차산업 화재 모습. 재생 작업을 위해 적재해 놓은 곳으로 보이는 차들이 화염에 휩싸여 있다. 손원천 기자
25일 오전 11시 51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의 한 자동차 폐차장에서 화재가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헬기를 비롯해, 소방차 20대와 소방관 8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오후 5시 현재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절단 작업 중 불꽃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폐유에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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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고 있는 원창폐차산업 공장 모습. 폭발음과 함께 거대한 검은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
불타고 있는 원창폐차산업 공장 모습. 폭발음과 함께 거대한 검은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
이 불로 시꺼먼 연기가 치솟으면서 인근 김포와 파주에서도 주민 신고가 잇따랐다. 진화 작업 도중 거대한 폭발음이 수차례 들려 인근 주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파주 목동동의 한 주민은 “얼마전에도 화재가 난 곳이었는데 이번에 또 큰 화재가 났다”며 “화재에 취약한 곳인 만큼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인근 거주민에게 창문을 닫아달라는 재난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아울러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은 우회해줄 것을 당부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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