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누적 확진자 수 800명 넘어…이태원 클럽발 감염 여파 계속

서울 누적 확진자 수 800명 넘어…이태원 클럽발 감염 여파 계속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5-26 19:38
수정 2020-05-26 19: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확진자 방문으로 임시휴업하는 라이브카페
확진자 방문으로 임시휴업하는 라이브카페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26일 오후 확진자가 방문한 서울 성동구의 한 라이브카페에 ’임시휴업‘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이날 낮 12시 기준 이태원 관련 누적 확진자기 255명으로 늘었다. 하루 전 같은 시간에 비해 18명이 늘었으며, 7차 감염 확진자도 등장했다. 2020.5.26
뉴스1
서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00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2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 내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8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8시간 전보다 8명 늘어난 것이다.

800명 중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130명이다.

이날 서울에서 확진된 환자 수는 오전 10시 기준 집계에 포함됐던 9명을 합치면 17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도봉구 18번은 창2동에 사는 59세 여성이다. 창5동 상아어린이집 조리사인 이 환자는 경기 의정부시 39번 환자가 확진된 24일 접촉자로 통보돼 무증상 상태로 25일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도봉 18번 환자가 근무한 어린이집을 일시 폐쇄한 뒤 원생 50여명과 원장 등 근무자 11명 전원의 검체를 채취하고 자가격리 지시를 내렸다.

은평구 31·32번 환자는 응암2동에 사는 소년과 그 아버지인 40대 남성이다.

방역당국은 이들 가족 3명으로부터 이날 정오쯤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이와 관련해 연은초등학교와 그 병설유치원을 일단 48시간 동안 폐쇄하고 접촉자 158명을 전수검사하기로 했다.

학교와 유치원의 등교 시점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별도로 결정할 예정이다.

인근 학교는 1주간 등교를 연기했다.

성동구 27∼34번과 금천구 14번(독산4동 거주 63세 남성)은 이태원 클럽발 6차 감염 사례로 확진됐다.

이 중 성동 27·28번은 5차 감염자인 성동 23번(24일 확진) 일행의 동석자다.

성동 30·31·32번은 23번 일행과 같은 식당에서 다른 테이블을 이용한 사람들이었다.

33·34번은 23번 일행과 접촉한 이들이다. 성동 29번은 26번(25일 확진)의 딸이다.

금천 14번도 성동 23번의 접촉자여서 이태원 클럽발 6차 감염자로 분류됐다.

구로구 38번(신도림동 거주 45세 여성), 관악구 58번(신림동 거주 32세 남성)도 확진됐다.

이 두 사람은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다.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는 인천 부평구 24번(인천시 142번, 23일 확진), 부천시 87번(24일 확진), 부평구 26번(인천시 147번, 25일 확진) 등을 포함해 근무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