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아 외로워서” 60대 연쇄방화범 경찰 체포

“혼자 살아 외로워서” 60대 연쇄방화범 경찰 체포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01-10 18:15
수정 2019-01-10 18: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외롭다는 이유로 연쇄적으로 산불을 지른 방화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 북부경찰서는 10일 산림보호법 위반, 일반물건방화 등 혐의로 A(6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9일 오전 5시 5분쯤 포항시 북구 두호동의 한 야산에서 불을 질러 임야 0.1㏊(1000㎡)를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5일과 7일에도 이 야산에 불을 질렀고, 최근 포항의 한 주택가에서 땔감에 불을 낸 혐의도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혼자 살다보니 외로워서 불을 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있는지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