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철도정비창 앞 재개발…고층 주상복합 들어선다

용산역 철도정비창 앞 재개발…고층 주상복합 들어선다

강경민 기자
입력 2017-12-21 09:16
수정 2017-12-21 09: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용산 국제빌딩 주변에도 39층 주상복합

용산 철도정비창 앞쪽 지역 재개발이 본격화한다.

모텔, 다세대주택 등 낡고 노후한 건물들이 밀집한 이 지역에 주상복합 등 고층 빌딩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열린 제2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번지 일대 ‘정비창 전면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 및 도시환경정비계획 수립·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정비창 전면부의 용도지역은 일반주거·준주거·상업지역에서 준주거·상업지역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최고 높이 100m(29∼30층) 이하의 고층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됐다.

정비창 1∼3구역 재개발 조합원들은 주거시설 5동, 업무시설 1동, 오피스텔 2동 등을 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비창 전면은 용산 국제업무지구 등 주변 개발과 연계하기 위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용산구 한강로2가 210-1번지 국제빌딩 주변(5구역)에는 지하 8층∼지상 39층의 주상복합 건물이 신축된다. 당초 의료관광호텔을 세울 예정이었으나 주상복합으로 계획을 바꿨다.

서울시는 “2006년 4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사업 시행이 늦어지고 있는 국제빌딩 주변 5구역 정비사업이 본격화되면, 용산역 전면 낙후 지역의 도시기능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포구 도화동 174-4번지 일대 ‘마포로 1구역 제12·13지구’에는 호텔과 오피스텔이 복합된 건물이 들어선다. 5층 건물이 있던 이곳에 관광숙박시설(349실)과 오피스텔(105실)이 포함된 24층 건물이 신축된다.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117년 만의 기록적 폭염 속에서 서울지하철 일부 역사가 체감온도 40도에 가까운 ‘찜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 제4선거구)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지하철 각 호선 주요 역사 17개 역을 대상으로 오전 8시, 오후 3시, 오후 6시의 온도를 표본 측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옥수역의 경우 24일 오후 3시 39.3도, 오후 6시 38.1도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은 ‘찜통역’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2호선 성수역 또한 24일 오후 39도를 기록하는 등 매우 높은 온도를 기록했으며 조사한 3일간 오전 8시 온도 역시 30도를 넘겨 오후 기록보다는 낮지만, 서울지하철 기준온도(가동기준온도 29℃)보다 높은 것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지하역사인 아현역(최고 31.2도), 한성대입구역(최고 31.5도), 서울역(30.5도)도 조사 기간 내 오후뿐만 아니라 아침 시간대에도 이미 29~30도를 기록하여 시민들이 온종일 더위에 노출되고 있으며, 실제 체감온도는 측정치보다 훨씬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상역사에 비해 지하역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이지만, 밀폐 구조로 인해 공기가
thumbnail -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