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아파트 10층서 불…1명 대피하려다 추락해 숨져

김해 아파트 10층서 불…1명 대피하려다 추락해 숨져

입력 2017-10-12 09:53
수정 2017-10-12 09: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12일 오전 4시 57분쯤 경남 김해시 한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 직후 해당 집에 혼자 있던 A(43·여)씨는 아파트 밖으로 추락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불을 피하려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17.10.12 경남도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12일 오전 4시 57분쯤 경남 김해시 한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 직후 해당 집에 혼자 있던 A(43·여)씨는 아파트 밖으로 추락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불을 피하려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17.10.12 경남도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12일 오전 4시 57분께 경남 김해시 외동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다.

당시 집에 혼자 있던 A(48·여) 씨는 아파트 밖으로 추락해 숨졌다.

아파트 주민 50명은 불이 나자 바깥으로 급히 대피했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불은 집 내부 80여㎡를 다 태우고 1천5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불 난 집을) 보고 있으니까 사람이 불이 붙은 채 뛰어내렸다”는 아파트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잠을 자던 A 씨가 갑자기 불이 난 것을 보고 베란다로 대피하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부엌 가스레인지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