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도 회생 절차 신청…STX조선 위기 여파

STX중공업도 회생 절차 신청…STX조선 위기 여파

입력 2016-07-22 11:49
수정 2016-07-2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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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 유동성 악화 심화…법원, 자산보전·강제집행 금지명령

유동성 악화를 겪던 STX중공업이 22일 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STX중공업은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STX조선해양의 협력업체로서 매출의 약 40%를 STX조선에 의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은 STX중공업이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해 파산4부(김정만 수석부장판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STX중공업은 2013년 9월 채권금융기관 협의회와 경영정상화 이행약정을 체결한 후 채권단의 공동관리를 받아왔으나 자금 유동성 악화로 결국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이는 저유가로 인한 플랜트 공사 발주의 취소와 지연,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한 선박 발주량의 급감, 국내 조선소의 경영악화로 선박 기자재의 주문 물량이 감소한 데 따른 재무 위기 여파로 풀이된다.

STX중공업의 3월 말 현재 자산 총액은 1조3천24억원이며 부채 총액은 1조2천376억원이다.

법원은 이날 오후 2시30분을 기해 STX중공업의 자산을 동결하는 보전 처분과 채권자들의 강제집행을 금지하는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아울러 다음 주 중 STX중공업의 창원 본사와 공장을 방문해 현장검증하고, 신속히 회생 절차 개시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고광민 서울시의원, 동덕여고 정책제안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3)은 지난 11일 서초구 동덕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제안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동덕여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진로탐구아카데미 활동의 하나로, 학생들이 지역과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고민하고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이다. 고 의원은 매년 간담회에 빠짐없이 참석해 학생들의 발표를 경청하고 조언을 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총 8개 팀이 참여해 ▲AI 기반 배수로 감지 시스템 ▲문학치료를 통한 정신건강 증진 ▲에너지 자립 및 재활용 방안 ▲폐의약품 관리 ▲스마트 분리수거 ▲골목상권 활성화 ▲생활권 도시숲 관리 ▲경로당 냉난방비 및 복지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다. 고 의원은 학생들의 발표를 꼼꼼히 메모하며 경청한 후 “동덕여고의 발표 수준은 고등학생 수준으로 보기 힘들 정도로 깊이가 있다”라며 “정책적 문제의식과 해결방안을 고민한 점에 감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 의원은 각각의 발표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하며 “정책을 실행할 때는 실현 가능성과 예산 문제, 비용 대비 편익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더 넓은 시야로 정책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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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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