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송창수 측 뒷돈 받은 강남서 경찰관 체포

[단독] 송창수 측 뒷돈 받은 강남서 경찰관 체포

입력 2016-07-12 23:29
수정 2016-07-12 23: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전방위 법조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12일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K경위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K경위는 송창수(40·복역 중) 이숨투자자문 실질대표 관련 사건 청탁을 대가로 최유정(46·구속기소) 변호사의 핵심 브로커 이동찬(44·구속기소)씨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서울신문 6월 13일자 1·5면)
 특히 K경위는 송씨 측에 수사 예정 사항 등을 미리 흘리고, 그 결과 송씨는 초반 경찰 수사 단계에서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 등 상당한 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K경위가 이씨로부터 로비를 받은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었다. 다만 검찰은 그가 변호인 등을 통해 자수 의사를 밝혀와 긴급체포에 나서진 않았지만 K의 신병을 확보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