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댐·의암댐 올해 들어 첫 수문 개방
강원지방기상청은 5일 오전 8시를 기해 춘천과 화천을 비롯해 양구·인제 평지 등 4개 시·군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앞서 기상청은 오전 6시 20분을 기해 고성 평지에도 호우경보를 내렸다.
호우 특보가 내려진 곳에는 100∼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지난 4일부터 이날 오전 8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향로봉 188㎜, 미시령 185㎜, 정선 175㎜, 삼척 원덕 174㎜, 태백 157㎜, 평창 155.5㎜, 영월 149.3㎜, 인제 130㎜, 춘천 112.7㎜, 등이다.
많은 비가 내리자 북한강 수계 댐도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팔당댐은 이날 0시부터 초당 3천409t의 물을 방류 중이다.
춘천댐과 의암댐도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수문 1개씩을 열고 각각 초당 688t과 375t을 방류할 계획이다.
춘천댐과 의암댐이 수문을 여는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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