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구의역 사고, 국회 차원에서 진상규명 할 것”

정진석 “구의역 사고, 국회 차원에서 진상규명 할 것”

임효진 기자
입력 2016-05-31 17:43
수정 2016-05-3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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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사고 현장 방문한 정진석 원내대표
구의역 사고 현장 방문한 정진석 원내대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31일 서울 광진구 구의역을 방문, 스크린도어 정비 작업중 사고로 숨진 김모(19) 씨의 추모 장소에서 추모의 메모를 붙이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새누리당 원내지도부가 구의역 스크린도어 수리공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하철 2호선 구의역을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국회 차원의 진상 규명과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정진석 원내대표와 정책위원회 산하 청년특위 위원장인 김성원 의원 등은 31일 오후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출발, 구의역에 도착한 뒤 현장에 마련된 추모의 공간에 헌화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윤보다 안전이, 돈보다 생명이 우선입니다”라는 내용의 포스트잇을 직접 붙이고 사고가 발생한 플랫폼에서 무릎을 꿇은 채 희생자를 애도했다.

그는 사람의 목숨이 달린 문제인데 안전관리를 소홀하게 하는 책임은 어디에 있느냐“며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를 거듭 질타했다.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날 오전 현장을 찾아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정비를 약속했다는 말에 ”작년 강남역 사고 때 나온 말과 똑같은 말“이라고 지적하며 ”사법당국에서도 조사하겠지만 사회적 파장이 큰 사고이기 때문에 국회 차원에서도 진상규명을 해서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지도부가 전날 출범한 20대 국회의 첫 현장 방문지를 구의역 사고 현장으로 잡은 것은 서민들의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이려는 취지로 받아들여졌다.

아울러 당의 지지 기반을 청년층으로 확대하려는 시도로도 보인다는 해석이 나왔다. 전날 ‘1호 법안’으로 청년기본법을 당론 발의한 것과도 궤를 같이 하는 행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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