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로 사고낸 뒤 입원해 보험금 2000만원 수령
렌터카를 이용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10~2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파주경찰서는 31일 차량 2대를 빌려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수령한 A(22)씨 등 8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3월 27일 오전 4시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도로에서 대여한 아반떼 승용차로 앞서가던 일당의 I30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보험사로부터 1400만원을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20일에는 경기 파주시 교하동의 한 도로에서 대여한 SM3 승용차로 앞서가던 라세티 승용차를 들이받아 보험사로부터 1372만 9000원을 받아냈다.
이들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동네 선후배, 애인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가해 차량 운전자와 피해 차량 운전자, 동승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저지른 뒤 사고 후 병원에 입원하는 형식으로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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