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탱크로리가 앞서가던 승용차와 충돌했고, 이후 방음벽에도 부딪히면서 불꽃이 일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35t 탱크로리에는 경유가 가득 실려있었다.
소방차 100여 대가 출동해 진화 중이지만 탱크로리에서 흘러나온 기름 양이 많은 데다 타는 과정에 짙은 연기가 발생해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두 차 운전자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대피했지만 3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사고가 발생한 경부고속도로 양방향이 모두 통제되면서 사고 구간 일대에 큰 혼잡을 빚고 있다.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진화 면적이 넓어 소방차가 대거 투입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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