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 춘향가·수궁가 판소리 등 전통공연

21~28일 ‘열린국회마당’…체험행사·북콘서트

가정의달 5월을 맞아 국회에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17일 국회에 따르면 다음달 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 ‘프로이트를 만난 판소리 속 그들’이란 테마 아래 주말 전통공연이 열린다.

공연은 춘향가, 수궁가, 심청가의 주인공이 프로이트를 만나 자신의 고민을 해학적으로 풀어가는 음악극으로, 판소리와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줄타기 등 다양한 전통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아울러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는 국회의 대표 문화축제인 ‘2016 열린국회마당’이 개최된다.

‘아름다운 동행!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행사는 아트페스티벌, 한국문화축제, 북페스티벌, 꿈나무축제, 무한상상체험전, 행복나눔이벤트 등 6개 테마 31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일정을 보면 행사 첫날인 21일 토요일 오전 10시 기마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꿈나무 독서캠프, 이동과학교실 등 어린이를 위한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가 열린다.

이어 △22일 캘리그라피 경진대회·꿈나무 독서캠프·태권도 시범단 공연 △23일 꿈나무 그리기 한마당 △25일 영화 ‘4등’ 상영회 △25∼26일 팔도차(茶) 문화축제 △28일 전국 청소년 치어리딩 페스티벌·전국 초등학생 티볼대회·가상증강현실 및 드론 체험전·퀴즈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동시에 국회도서관에서는 오는 21∼22일 이틀간 김영란 전 대법관과 황수경 아나운서의 북콘서트 등의 행사가 열린다.

박형준 국회사무총장은 “국회가 가정의 달 5월에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국민이 국회 잔디마당에 나들이 오셔서 여유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열린국회마당 사무국( 02-788-3441)에 문의하거나 국회 홈페이지(www.assembly.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