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4단계 건설 ‘물꼬’…고덕에서 강남까지 30분

지하철 9호선 4단계 건설 ‘물꼬’…고덕에서 강남까지 30분

이유미 기자
입력 2016-05-11 10:55
수정 2016-05-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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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병원∼고덕강일 연결 공사…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 선정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4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강동구 고덕동에서 강남까지 30분 이내에 닿을 수 있다.

강동구는 지하철 9호선 4단계 사업이 최근 2016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훈병원에서 생태공원사거리, 한영외고 앞 사거리, 고덕역, 고덕강일 1지구까지 3.8km 구간을 연장하는 공사다.

9호선 1단계 구간(개화역∼신논현역)과 2단계 구간(신논현역∼종합운동장역)은 각각 2009년 7월, 2015년 3월 개통했다.

2018년 개통 예정인 9호선 3단계 사업(종합운동장역∼보훈병원역)은 현재 공정률 약 70%를 달성했다. 4단계까지 연장되면 고덕동에서 30분 이내로 환승 없이 한 번에 강남권에 닿을 수 있게 된다.

예비타당성 조사란 국가재정법에 따라 대규모 공사에 대한 예산을 편성하기에 앞서 반드시 해야 하는 절차다. 기획재정부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센터에 의뢰해 한다.

9호선 4단계 사업은 2012년 12월 고덕강일1지구 광역교통대책으로 처음 결정됐고, 지난해 6월30일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돼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타당성 조사와 설계를 거쳐 착공한다.

고광민 서울시의원, 동덕여고 정책제안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3)은 지난 11일 서초구 동덕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제안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동덕여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진로탐구아카데미 활동의 하나로, 학생들이 지역과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고민하고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이다. 고 의원은 매년 간담회에 빠짐없이 참석해 학생들의 발표를 경청하고 조언을 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총 8개 팀이 참여해 ▲AI 기반 배수로 감지 시스템 ▲문학치료를 통한 정신건강 증진 ▲에너지 자립 및 재활용 방안 ▲폐의약품 관리 ▲스마트 분리수거 ▲골목상권 활성화 ▲생활권 도시숲 관리 ▲경로당 냉난방비 및 복지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다. 고 의원은 학생들의 발표를 꼼꼼히 메모하며 경청한 후 “동덕여고의 발표 수준은 고등학생 수준으로 보기 힘들 정도로 깊이가 있다”라며 “정책적 문제의식과 해결방안을 고민한 점에 감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 의원은 각각의 발표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하며 “정책을 실행할 때는 실현 가능성과 예산 문제, 비용 대비 편익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더 넓은 시야로 정책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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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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