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경제분야 최대 관심사는 ‘체감물가 상승’

서울시민 경제분야 최대 관심사는 ‘체감물가 상승’

입력 2016-01-11 15:19
수정 2016-01-11 15: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연령대별로 전월세값 상승→노후대비 미비로 관심 이동

올해 서울시민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경제 분야는 ‘체감 생활물가 상승’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소비자 체감경기 전망 부가조사를 한 데 따르면 올해 서울시민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경제 분야는 4점 만점에 3.42점을 차지한 체감 생활물가 상승이라고 11일 밝혔다.

그다음은 노후대비 미비와 은퇴 후 재취업 난항(3.33점), 전·월세 가격 인상(3.21점) 순으로 나타나 생계 관련 비용 문제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차이를 보여 30대 이하는 ‘전·월세 가격 인상’, 40대는 ‘체감 생활물가 상승’, 50·60대는 ‘노후대비 미비와 은퇴 후 재취업 난항’ 문제에 각각 관심도가 제일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10대 경제 분야 중 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를 나타내는 ‘중요도’ 역시 체감 생활물가 상승이 50.6%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중요도는 상위 3개 분야를 선택하는 중복응답 문항이었다.

체감 생활물가 상승을 제외하면 30대 이하는 전·월세 가격인상과 주택대출·가계 빚 증가를, 40대는 전·월세 가격 인상과 노후대비 미비·은퇴 후 재취업 난항을 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50·60대는 노후 대비 미비, 그리고 자녀와 관계가 깊은 ‘청년실업과 고용문제’를 가장 중요한 문제로 인식했다.

서울시민의 10대 경제 관심사에는 가계수입 정체와 고정지출 비용 증가, 주택 거래량 감소, 자녀 사교육비 증가, 저출산과 고령화 인구 증가, 어린이집과 복지시설 감소 등도 포함됐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