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주택거래량 작년보다 6∼17% 감소 전망”

“올해 서울 주택거래량 작년보다 6∼17% 감소 전망”

입력 2016-01-11 07:14
수정 2016-01-11 07: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방세연구원 “지방세수도 위축될 것”…복지비 분담 갈등요소 될 수도

올해 서울의 주택거래가 작년보다 많게는 17% 가까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11일 한국지방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월평균 주택거래량은 1만9천500∼2만2천100건으로 전망됐다.

연구원은 1년전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2년전 건설 인허가 실적, 실질금리, 지역내총생산(GRDP), 가구 전출입, 금융규제 강화 또는 완화 등 6개 변수로 주택거래량 예측 모델을 도출했다.

주택거래량 예측 모델에 각 변수를 작년과 동일한 규제 수준에서 반영하면 올해 월평균 주택거래량 예상치는 작년 1∼9월의 월평균 2만3천491건보다 5.7% 감소한 2만2천156건으로 나타났다.

만약 대출규제가 강화되는 등 주택시장정책이 ‘억제’쪽으로 전환하면 거래량 감소폭은 16.8%까지 커져 주택거래량이 월평균 1만9천548건까지 떨어질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다만 올해 월평균 주택거래량 전망은 최근 10년간 월평균 1만5천419건에 비교하면 여전히 35.8∼43.7% 더 높다.

앞서 지난달 정부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나 총부채상환비율(DTI)은 유지하되 주택담보대출 심사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작년보다는 시장에 고삐를 조이겠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취득세 주택분 세수가 지방세수에서 차지하는 큰 비중을 고려할 때 주택거래량 감소는 지방세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과 지방 사이 매년 되풀이되는 복지비 분담 갈등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2014년 서울시 지방세 징수액 13조2천500억원 중 취득세 주택분이 10.6%(1조3천990억원)를 차지했다.

2014년에 이어 주택거래량이 많이 증가한 작년 서울시 지방세 징수액은 1년 전보다 3조원 가량 늘어난 16조2천890억원으로 추정됐다.

지방세연구원의 이선화 부연구위원은 “1년간 과표가 크게 변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올해 취득세 주택분 징수액은 거래량과 마찬가지로 작년보다 5.7∼16.8%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