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피해는 신고 안해’…소규모 가게만 턴 20대 일당

‘소액피해는 신고 안해’…소규모 가게만 턴 20대 일당

입력 2015-09-11 08:42
수정 2015-09-11 08: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관악경찰서는 잡화점, 음식점 등 서울시내 소규모 영업점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온 혐의(특수절도 등)로 이모(23)씨 등 같은 복지관 출신 4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서울 관악구, 동작구와 경기도 부천 등지에서 출입이 비교적 쉬운 소규모 가게에 침입해 총 50회에 걸쳐 현금, 노트북 등 8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한명이 망을 보는 사이 다른 한명이 드라이버로 현관문 자물쇠를 부수고 침입하는 수법으로 가게 안에 진열해 놓은 물품과 현금 등을 훔쳤다.

소규모 가게들은 창문이나 출입문을 제대로 잠그지 않거나 잠그더라도 쉽게 파손되는 경우가 많고, 소액을 훔치면 피해신고를 잘 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다.

실제로 지금까지 밝혀진 50건의 범행 중 36건은 피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서울 소재의 한 복지관 출신으로 알고 지낸 사이로, 모두 1∼2건의 동종 전과가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소액의 절도 피해사건이라도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 추가 범행이 발생 할 수 있어 결코 소액의 피해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