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북상 중인 제15호 태풍 ‘고니’의 상황에 따라 울산대교 차량 운행을 통제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울산대교 유지관리 매뉴얼은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속 20m 이상이면 차량을 시속 30㎞ 이하로 운행하고, 초속 25m 이상이면 운행을 전면 통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고니는 25일 오후에 울산에 가장 근접하고, 최대 풍속은 초속 25m가량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대교는 초속 70m의 바람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시공됐지만, 주 케이블에 수직으로 매달린 보조 케이블이 교량을 지지하는 현수교 방식이어서 강한 바람에 흔들릴 수 있어 차량 운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울산대교 운영사인 울산하버브릿지는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울산하버브릿지는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속 20m를 넘으면 울산대교 진입로인 남구 매암교차로과 동구 염포산영업소에서 감속 운행을 유도한다. 통행상황은 시가지 전광판을 통해 즉시 알릴 계획이다.
해상 교량을 통과하지 않는 아산로∼동구청 구간은 통행제한에서 제외된다.
울산대교는 두 개 주탑과 주탑의 거리(1.15㎞)가 국내에서 가장 긴 단경간 현수교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이순신대교를 비롯해 영종대교, 광안대교, 서해대교 등 교량 대다수는 바람이 초속 20m 이상일 때 차량 감속운행, 25m 이상일 때 전면 통제한다.
연합뉴스
울산대교 유지관리 매뉴얼은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속 20m 이상이면 차량을 시속 30㎞ 이하로 운행하고, 초속 25m 이상이면 운행을 전면 통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고니는 25일 오후에 울산에 가장 근접하고, 최대 풍속은 초속 25m가량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대교는 초속 70m의 바람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시공됐지만, 주 케이블에 수직으로 매달린 보조 케이블이 교량을 지지하는 현수교 방식이어서 강한 바람에 흔들릴 수 있어 차량 운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울산대교 운영사인 울산하버브릿지는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울산하버브릿지는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속 20m를 넘으면 울산대교 진입로인 남구 매암교차로과 동구 염포산영업소에서 감속 운행을 유도한다. 통행상황은 시가지 전광판을 통해 즉시 알릴 계획이다.
해상 교량을 통과하지 않는 아산로∼동구청 구간은 통행제한에서 제외된다.
울산대교는 두 개 주탑과 주탑의 거리(1.15㎞)가 국내에서 가장 긴 단경간 현수교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이순신대교를 비롯해 영종대교, 광안대교, 서해대교 등 교량 대다수는 바람이 초속 20m 이상일 때 차량 감속운행, 25m 이상일 때 전면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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