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부 사는 민가서 난동 부린 멧돼지 3 마리 사살

노부부 사는 민가서 난동 부린 멧돼지 3 마리 사살

입력 2015-08-18 17:01
수정 2015-08-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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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먹이 찾아 민가로 내려온 듯”…인명피해 없어

먹이를 찾아 나선 멧돼지 3 마리가 80대 노부부가 사는 강원 인제의 한 민가에 나타나 난동을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등에 의해 사살됐다.

18일 인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인제군 남면 신남리 안모(81) 할머니 집에 멧돼지 3 마리가 내려와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안 할머니는 경찰에서 “멧돼지가 밭작물을 헤집어 놓고 방에 까지 침입해 난동을 부렸다”며 “심지어 사람에게 덤비려 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멧돼지가 노부부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보고 공포탄에 이어 실탄을 발사해 2마리를 사살했다.

이어 출동한 유해조수구제단이 나머지 1마리를 사살했다.

당시 집에는 안씨 부부만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최근 먹이를 찾아 나선 멧돼지가 민가로 내려오는 사례가 있다”며 “멧돼지를 발견하면 직접 내쫓으려 하지 말고 경찰이나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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