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 재발 막으려면 보건의료체계 개혁해야”

“’메르스 사태’ 재발 막으려면 보건의료체계 개혁해야”

입력 2015-08-06 11:36
수정 2015-08-06 11: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메르스 극복 국민연대 준비위, 대통령 직속 보건의료개혁특위 제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드러난 보건의료제도의 문제점 보완을 위해 정부가 중장기적인 종합계획을 세우고 제도개혁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와 대한보건협회 등 의료계와 환자·소비자·시민·노동단체 등 20개 단체로 구성된 ‘메르스 극복 국민연대 준비위원회’는 6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발족식을 열었다.

준비위는 이날 공동선언문에서 “정부의 메르스 사태 후속조치를 지켜보면서 앞으로 출현할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감염병의 위험으로부터 나와 가족의 생명과 안전이 제대로 보호될지 큰 의구심을 갖게 됐다”며 “부서진 외양간을 제대로 고치려면 범정부, 범사회적 노력이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준비위는 “정부는 후진적인 보건의료제도 개혁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둬야 하며 사회적 투자에 인색해선 안 된다”며 대통령 직속으로 보건의료개혁특위를 구성해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보건의료단체, 환자단체, 소비자단체, 정치권 모두가 참여하는 대국민 토론회를 열어 유사 ‘메르스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지혜를 모으자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