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전입 34개, 전출 2개
부산으로 전입하는 기업이 8년 연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부산시는 올해 상반기 기업(5명 이상 제조업과 관련 서비스업) 전입과 전출 실태를 조사한 결과, 34개 기업이 부산지역으로 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 기간 부산을 떠난 기업은 2개였다.
2008년 전출보다 전입이 많은 첫 역전 현상이 발생한 이후 8년째 증가 추세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 측은 2000년대 들어 역점시책으로 추진한 산업단지 확충과 보조금 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 시책이 결실을 보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전입 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정보·기술 관련 서비스업이 전체의 66%인 22개, 제조업이 12개였다.
전입 전 소재지는 수도권 19개, 경남 10개, 울산 2개, 충북·충남·대구가 각 1개였다.
특히 수도권 이전기업은 작년 동기 9개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부산시 측은 전입 기업의 공장매입과 공장신축에 따른 대규모 설비투자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신규고용(1천96명) 창출에 공헌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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