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내부 변호사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감사원 고위직 자녀를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학무 변호사 등 일부 법조인들은 25일 감사원의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출신 변호사 채용 과정에서 감사원 고위직 자녀가 특혜를 받았다며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전직 감사원 사무총장의 아들과 전직 감사원 국장의 아들, 그리고 전직 국회의원의 아들이 로스쿨을 거쳐 변호사로 특별채용된 바 있다. 청구인들은 100명이 넘는 변호사가 응모했지만 이들 3명이 선발됐기 때문에 채용 절차상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의심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감사원 관계자는 “이들 변호사는 정당한 채용 과정을 통해 선발됐다”면서 특혜는 없었다고 부인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김학무 변호사 등 일부 법조인들은 25일 감사원의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출신 변호사 채용 과정에서 감사원 고위직 자녀가 특혜를 받았다며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전직 감사원 사무총장의 아들과 전직 감사원 국장의 아들, 그리고 전직 국회의원의 아들이 로스쿨을 거쳐 변호사로 특별채용된 바 있다. 청구인들은 100명이 넘는 변호사가 응모했지만 이들 3명이 선발됐기 때문에 채용 절차상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의심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감사원 관계자는 “이들 변호사는 정당한 채용 과정을 통해 선발됐다”면서 특혜는 없었다고 부인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2015-06-2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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