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용도로인 울산대교 위에 차를 세우고 내려 사진을 찍는 일부 몰지각한 운전자들이 있어 사고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울산대교 통합관리센터는 지난 1일 개통한 대교 중간에 운전자가 차량을 주·정차하는 행위가 하루 평균 10여 건에 달한다고 18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이들 운전자는 대개 2차로를 주행하던 중 차량을 잠시 세우고 내려서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다. 울산대교 위에서 울산항이나 석유화학공단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의도다.
사진을 찍지 않고 난간 근처에서 서서 주변 경치를 구경하는 운전자도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행위는 모두 불법이다.
울산대교는 자동차 전용도로이기 때문에 도로교통법상 주·정차를 할 수 없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한 시민은 “야간에 울산대교를 달리다 2차로에 멈춰 있는 차량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며 “다리 위에서 앞을 제대로 보지 않고 주변 경치를 구경하는 운전자들이 많아 불안하다”고 우려했다.
사업시행사인 울산하버브릿지는 염포산 영업소 2층에 설치된 울산대교 통합관리센터에서 운전자들의 이러한 행위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 울산대교 위에는 주탑과 현수교 상판에서 다리 전 구간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가 4대가 있으며, 안내 방송을 하는 스피커가 80대가 설치돼 있다.
센터에서는 이 CCTV를 통해 24시간 동안 대교 위를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다. 불법 주·정차 차량이 포착될 경우 센터 관계자가 “차량 통행이나 사고 위험이 있으니 차량을 신속히 이동하라”고 방송한다.
센터 관계자는 “운전자들이 안내 방송을 듣고 놀라서 차를 빼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부는 아랑곳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시행사로서 계도 차원에서 불법 주정차 운전자에 대해 안내방송하고 있으나 효과가 없으면 사고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행정기관과 협조해 강제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울산대교 통합관리센터는 지난 1일 개통한 대교 중간에 운전자가 차량을 주·정차하는 행위가 하루 평균 10여 건에 달한다고 18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이들 운전자는 대개 2차로를 주행하던 중 차량을 잠시 세우고 내려서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다. 울산대교 위에서 울산항이나 석유화학공단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의도다.
사진을 찍지 않고 난간 근처에서 서서 주변 경치를 구경하는 운전자도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행위는 모두 불법이다.
울산대교는 자동차 전용도로이기 때문에 도로교통법상 주·정차를 할 수 없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한 시민은 “야간에 울산대교를 달리다 2차로에 멈춰 있는 차량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며 “다리 위에서 앞을 제대로 보지 않고 주변 경치를 구경하는 운전자들이 많아 불안하다”고 우려했다.
사업시행사인 울산하버브릿지는 염포산 영업소 2층에 설치된 울산대교 통합관리센터에서 운전자들의 이러한 행위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 울산대교 위에는 주탑과 현수교 상판에서 다리 전 구간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가 4대가 있으며, 안내 방송을 하는 스피커가 80대가 설치돼 있다.
센터에서는 이 CCTV를 통해 24시간 동안 대교 위를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다. 불법 주·정차 차량이 포착될 경우 센터 관계자가 “차량 통행이나 사고 위험이 있으니 차량을 신속히 이동하라”고 방송한다.
센터 관계자는 “운전자들이 안내 방송을 듣고 놀라서 차를 빼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부는 아랑곳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시행사로서 계도 차원에서 불법 주정차 운전자에 대해 안내방송하고 있으나 효과가 없으면 사고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행정기관과 협조해 강제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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