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에서도 병동 내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

화성시에서도 병동 내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

입력 2015-06-09 20:35
수정 2015-06-0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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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관련한 병동 내 감염환자가 발생했다.

9일 화성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화성에 사는 A(여·반송동)씨가 메르스 양성 확정판정을 받았다.

A씨는 한림대동탄성모병원에 입원해 있던 15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한 아버지를 병원에서 간호하다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시는 밝혔다.

A씨가 메르스 확진판정이 나오자 보건당국은 현재 아버지를 간호한 다른 딸과 A씨의 어머니도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르에 대해 정밀 메르스검사를 하고 있다.

A씨 가족은 15번 환자가 발생한 뒤 보건당국에 의해 모니터링 대상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조치됐으며, 이 가운데 A씨만 최근 메르스 증상을 보여 정밀검사를 통해 확진환자로 판정했다.

15번 환자는 폐렴으로 평택성모병원에 입원해 있다 1번 환자에게서 메르스가 전염됐고, 이후 한림대동탄성모병원 입원실에서 93번(64·여), 94번(71) 환자에게 메르를 옮겼다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 관리대책본부가 이날 밝힌 바 있다.

화성시는 지역사회 혼란이 우려된다며 A씨에 대한 감염경로와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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