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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6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 벚꽃 구경을 나온 시민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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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은 10∼15일 여의도 여의서로와 한강시민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제11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와 관련, 7일 낮 12시부터 16일 자정까지 여의도 일대 교통을 통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기간 여의서로 중 서강대교 남단-국회의사당 뒷길-여의2교 북단 약 1.7㎞ 구간, 한강 둔치 하부도로 중 순복음교회 앞 주차장 입구-여의하류IC 약 1.5㎞ 구간의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국회 북문→국회 둔치주차장 입구, 여의하류IC 국회 남문 진입부→여의2교 북단의 경우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토·일요일에는 24시간 통제된다.
경찰은 행사 당일 교통방송과 문자 전광판 등으로 교통상황을 실시간 관리하고, 교통경찰관과 모범운전자 등 80여명을 교통관리에 투입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조정할 계획이다.
경찰은 행사장을 방문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02-700-5000)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서울교통상황) 등으로 행사시간대 교통상황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벚꽃이 예상보다 빨리 피면서 여의도 일대를 찾는 시민이 늘어남에 따라 차량 통제 일정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구는 애초 9일 낮 12시부터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 구간, 순복음교회 앞 둔치 도로 진입로부터 여의하류IC 지점까지 1.5㎞ 구간에서 차량 진입을 금지하려 했으나 7일 낮 12시부터 통제하기로 했다.
축제는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진행된다.
여의서로 일대에는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 1천700여 그루를 비롯해 진달래, 개나리, 산수유, 철쭉, 살구나무 등 다양한 봄꽃이 심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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