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를 이송하던 119구급차와 충돌한 운전자가 현장에서 차를 버리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8분께 광주 북구 오치동 북부소방서 인근 사거리에서 문흥 119안전센터 구급차와 신원을 알 수 없는 중년 남성이 몰던 다이너스티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타고 있던 A(75)씨의 아내(71)와 아들(43), 구급차 운전자와 구급대원 2명 등 모두 5명이 다쳤다.
A씨는 폐암 말기로, 가족들이 사망한 것으로 판단하고 119 구급차를 불러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이송 중이었으며 교통사고 직후인 이날 오후 1시 14분께 인근 병원에 옮겨져 사망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골목길에서 나오던 이 승용차가 구급차와 충돌하자 운전자가 차를 그대로 놔 둔채 달아났으며 차량은 대포차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8분께 광주 북구 오치동 북부소방서 인근 사거리에서 문흥 119안전센터 구급차와 신원을 알 수 없는 중년 남성이 몰던 다이너스티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타고 있던 A(75)씨의 아내(71)와 아들(43), 구급차 운전자와 구급대원 2명 등 모두 5명이 다쳤다.
A씨는 폐암 말기로, 가족들이 사망한 것으로 판단하고 119 구급차를 불러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이송 중이었으며 교통사고 직후인 이날 오후 1시 14분께 인근 병원에 옮겨져 사망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골목길에서 나오던 이 승용차가 구급차와 충돌하자 운전자가 차를 그대로 놔 둔채 달아났으며 차량은 대포차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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