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말썽…서울 등 한때 미세먼지 섞인 빗방울

미세먼지 말썽…서울 등 한때 미세먼지 섞인 빗방울

입력 2015-03-17 11:37
수정 2015-03-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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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17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기가 정체되면서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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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갇힌 서울
미세먼지에 갇힌 서울 17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바라본 제2롯데월드 건물이 서울을 뒤덮은 미세먼지로 온통 뿌옇게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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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연 서울 하늘
뿌연 서울 하늘 서울지역에 전날 밤부터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17일 오전 서울 반포대교에서 바라본 서울 하늘이 뿌옇다.
연합뉴스
경기 중부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서울과 그 외 경기도, 충북 일부 지역에는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오전 10시 기준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168㎍/㎥, 경기 194㎍/㎥, 인천 195㎍/㎥, 대전 158㎍/㎥, 전북 200㎍/㎥, 충북 161㎍/㎥ 등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나쁨’, 제주권은 ‘보통’으로 예보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오전까지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기온은 전날 보다 더 높아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졌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6.9도로 어제 1.3도보다도 5.6도나 높았다. 평년 평균 2.0도에 비해서도 4.9도나 높은 수치다.

오전 11시 서울의 현재 기온은 12.5도, 인천 10.1도, 춘천 8.3도, 대전 15.2도, 광주 16.0도, 부산 15.5도를 가리키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등 전국이 13∼23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에 서울·경기 북부, 강원 북부에는 한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양은 적지만 미세먼지가 섞여 내릴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는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내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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