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만족도 큰폭 상승…안전·도로는 ‘불만족’

한강공원 만족도 큰폭 상승…안전·도로는 ‘불만족’

입력 2015-03-15 11:35
수정 2015-03-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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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보건소 가장 만족”

지난해 한강공원을 이용한 시민의 만족도가 2년 전에 비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상수도·한강공원·청소·도로 등 8개 분야에 대한 ‘2014년 서울시 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를 15일 밝혔다.

조사는 닐슨컴퍼니 등 3개 여론조사기관이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시민 1만7천여명을 상대로 방문과 심층 면접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강공원의 만족도는 73.6점으로 2012년 68.5점이 비해 5.1점이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시는 “한강공원 만족도 상승은 한강다리 밑 벤치 조성으로 공원 내 휴식 공간을 늘리고 문화 콘텐츠를 풍성하게 운영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8개 분야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분야는 82.3점을 기록한 보건소였다. 청소(75.1점), 상수도(74.7점), 공공도서관(70.6점) 분야가 뒤를 이었다. 이들 분야는 2012년 대비 0.3∼3.3점 상승했다.

반면, 자전거 안전(63.5점), 건강·위생(63.0점), 도로(60.0점) 분야는 60점대 초반으로 점수가 낮았다.

시는 “도로변 불법주정차, 도로포장면 파손, 원산지 표시관리 등에 대한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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