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근거지인 시리아로 한국인이 불법입국하는 것을 막기 위해 빠르면 다음달 시리아 인접국인 터키 등에 대표단을 파견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
외교부 관계자는 25일 “최근 시리아, 예멘, 이라크 등 중동지역 내 치안 정세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며 “정부는 중동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및 기업의 안전을 점거하기 위해 정부대표단 파견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와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은 3~4월 중 터키, 레바논, 이라크 등 시리아 인접국을 방문해 현지 안보·출입국 당국으로부터 국경 통제 상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협조 강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들 국가는 외국인이 시리아 북부에 위치한 IS의 근거지로 향하는 주요 통로가 되고 있다. 지난달 실종돼 현재 IS 훈련 부대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 김모(19)군도 터키를 거쳐 시리아로 들어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외교부 관계자는 25일 “최근 시리아, 예멘, 이라크 등 중동지역 내 치안 정세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며 “정부는 중동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및 기업의 안전을 점거하기 위해 정부대표단 파견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와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은 3~4월 중 터키, 레바논, 이라크 등 시리아 인접국을 방문해 현지 안보·출입국 당국으로부터 국경 통제 상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협조 강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들 국가는 외국인이 시리아 북부에 위치한 IS의 근거지로 향하는 주요 통로가 되고 있다. 지난달 실종돼 현재 IS 훈련 부대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 김모(19)군도 터키를 거쳐 시리아로 들어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5-02-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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