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구제역 의심 신고…40마리 살처분

천안서 구제역 의심 신고…40마리 살처분

입력 2015-02-23 14:23
수정 2015-02-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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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와 당국이 정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천안시 병천면 봉항리 한 양돈 농장에서 “돼지 40마리가 구제역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방역 당국은 간이 장비 검사를 하는 한편 채취한 가검물을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보내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

이 농장에서는 돼지 2천마리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12월 발생했던 수신·병천면 구제역 방역대를 벗어난 곳으로, 이 농장 반경 3㎞ 내에서는 9개 농장에서 돼지 2만2천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당국은 구제역 임상증상을 보인 돼지 40마리를 살처분하는 한편 같은 축사에서 사육된 돼지 등도 일부 살처분 매몰할 방침이다.

전날 홍성군 은하면 덕실리에서 들어온 구제역 의심 신고는 가검물 등을 정밀 분석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지난해 12월 천안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충남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모두 27건(천안 11건, 홍성 11건, 공주 2건, 보령 3건)으로 집계됐다.

28개 농장에서 모두 1만6천933마리가 살처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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