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10대 ‘묻지 마 폭행’ 80대 의식불명

울산서 10대 ‘묻지 마 폭행’ 80대 의식불명

입력 2013-05-24 00:00
수정 2013-05-2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울산에서 만취한 10대 고등학생이 길 가던 80대 노인을 이유없이 폭행해 의식불명 상태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지난달 11일 오전 6시께 중구 교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이모(83)씨를 마구 때려 중상을 입힌 혐의(상해 및 폭행)로 고등학교 1학년 이모(16)군을 붙잡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군은 현재 구속 기소돼 울산지법이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 군이 집에서 나와 목욕탕으로 가던 이 씨를 갑자기 폭행했고 폭행당한 이 씨는 얼굴 뼈가 함몰되고 뇌출혈을 일으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라고 말했다.

이 군은 이 씨를 폭행하기에 앞서 인근서 택시 승객을 이유없이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군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한 경찰관은 “검거 당시 이군에게서 술 냄새가 심하게 났으며 횡설수설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