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한국땅이라던 일본인 학자가 하루 만에 말을 바꿔 독도 입도가 불허되는 소동이 벌어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내 역사학자, 종교계, 시민단체 인사들이 만든 ‘다케시마를 반대하는 시민모임’ 소속 회원 4명 가운데 사카모토 유이치 규슈국제대학 전 교수는 23일 오전 울릉도에서 “독도를 한국땅으로 볼 수 없다”고 갑자기 말을 바꿔 독도행 배를 타지 못했다.
그의 태도 변화는 지난 21일 부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미 감지됐다는 게 경북도와 경북경찰청 등의 공통된 견해다.
그는 당시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선언한 자리에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결국 이번 기회에 독도를 연구하러 왔을뿐 독도가 한국땅이란 역사적 사실을 선언하러 온게 아니라는 것이다.
또 일본 측의 외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부산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를 비난하며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뒤 여러 루트로 압박이 가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일본인 학자로서 독도에 관한 지식이 확고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그가 “독도를 연구하러 왔다”고 발언한 점에서 충분한 독도 지식을 갖추지 못했다는 것이다.
호사카 유지(保坂祐二)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은 “독도가 일본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한국 것인지도 잘 모르겠다는 모호한 입장이 아닌가 싶다”면서 “한국인은 물론 양심적인 일본인들도 독도에 관해 보다 확고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절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일본내 역사학자, 종교계, 시민단체 인사들이 만든 ‘다케시마를 반대하는 시민모임’ 소속 회원 4명 가운데 사카모토 유이치 규슈국제대학 전 교수는 23일 오전 울릉도에서 “독도를 한국땅으로 볼 수 없다”고 갑자기 말을 바꿔 독도행 배를 타지 못했다.
그의 태도 변화는 지난 21일 부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미 감지됐다는 게 경북도와 경북경찰청 등의 공통된 견해다.
그는 당시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선언한 자리에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결국 이번 기회에 독도를 연구하러 왔을뿐 독도가 한국땅이란 역사적 사실을 선언하러 온게 아니라는 것이다.
또 일본 측의 외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부산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를 비난하며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뒤 여러 루트로 압박이 가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일본인 학자로서 독도에 관한 지식이 확고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그가 “독도를 연구하러 왔다”고 발언한 점에서 충분한 독도 지식을 갖추지 못했다는 것이다.
호사카 유지(保坂祐二)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은 “독도가 일본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한국 것인지도 잘 모르겠다는 모호한 입장이 아닌가 싶다”면서 “한국인은 물론 양심적인 일본인들도 독도에 관해 보다 확고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절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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