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김무성’ 부산 새누리당 판도 변화 예고

’돌아온 김무성’ 부산 새누리당 판도 변화 예고

입력 2013-04-25 00:00
수정 2013-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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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관련 대선공약 챙기기 힘 받을 듯

’거물급’ 정치인 김무성의 국회 귀환은 부산지역 새누리당 판도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또 그의 등원은 부산 관련 대선공약을 실행하는데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1등 공신인 그는 유력한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고 있다.

그는 당선 인터뷰에서 “현재의 당 지도부가 임기끝까지 당을 잘 이끌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서는 지도부가 정치력을 잘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상황에 따라서는 당권 도전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당분간 몸을 낮출 것으로 보이지만 그의 정치적 중량감과 상징성, 당내 영향력 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 일정 시점 그의 움직임에 따라 여권 내부가 요동칠 수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의 영향력은 빠르면 오는 10월 재ㆍ보선, 내년 6월 지방선거 전후를 통해 드러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내년 6월 부산시장 선거와 관련해서도 그의 ‘입지’가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부산정가에서는 차기 시장 선거와 관련, 현재 서병수 의원과 김정훈 의원 등이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차기 주자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김무성 의원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그가 큰 역할을 하고 부산의 맹주로 부상하면 당대표에 이어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그가 박 대통령의 부산 관련 대선 공약을 챙기는데 앞장설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신공항 건설 등 부산의 현안 해결을 위해 그가 어떤 행보를 취할지에 부산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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