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영훈중 졸업생 4명중 1명만 일반고 진학”

시의원 “영훈중 졸업생 4명중 1명만 일반고 진학”

입력 2013-02-28 00:00
수정 2013-02-28 11: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훈국제중을 졸업한 학생 대다수는 외고·과학고 등 특목고나 자율형사립고로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김형태 서울시의원이 공개한 ‘영훈국제중 졸업생의 고교 진학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달 영훈국제중을 졸업한 2기 졸업생 162명 가운데 일반고(후기고)로 진학한 학생은 39명(24.1%)으로 집계됐다.

반면 외고(용인외고 포함) 진학생은 68명(41.9%)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 단위 모집 자율형사립고 39명, 전국 단위 모집 자율형사립고 23명, 과학고 7명, 영재학교 3명, 국제고 3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개별 학교로는 대원외고가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지역의 유일한 전국 단위 자율형사립고인 하나고 14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영훈국제중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 중 비경제적 배려대상자로 합격한 학생 가운데 상당수는 부유층 자녀였다.

2013년도 비경제적 배려대상자 합격생 16명의 부모 직업을 보면 의사(2명), 변호사(1명), 사업가(3명)를 포함해 회사원(2명), 종교인(1명) 등의 자녀 9명이 다자녀 가정 조건으로 입학했다.

이밖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자녀를 포함한 4명이 한부모 자녀 조건으로 합격했다.

김 의원은 “국제중의 사회배려대상자의 입학자 현황을 보면 전형 취지를 철저하게 악용하는 사례를 볼 수 있다”며 “진정 사회배려 대상의 취지에 맞는 학생들이 뽑혔는지 공정성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