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다산콜센터 성희롱 책임자 처벌하라”

민노총 “다산콜센터 성희롱 책임자 처벌하라”

입력 2013-02-06 00:00
수정 2013-02-06 15: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노총과 희망연대노조 다산콜센터지부는 6일 “다산콜센터 민간위탁업체 소속 여성 상담원이 상사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며 가해자와 책임자 처벌, 상담원에 대한 성희롱·성폭력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시 신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작년 8월 콜센터 위탁업체 수련회 당시 상사인 B씨가 혼자 잠들어 있는 A씨의 특정부위를 만졌고 A씨가 잠에서 깨자 성희롱성 발언을 하며 A씨 위에 올라타 몸을 누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회사 측은 사건이 알려진 후에도 A씨와 B씨를 한 공간에서 근무하게 했다”며 “또 A씨가 대리인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계속 밝혔으나 회사 측은 A씨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사건 내용을 묻는 등 2차 피해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씨는 사건이 알려진 이후에도 승진했다고 민주노총은 전했다.

이들은 “콜센터 내 성희롱은 사내의 경쟁 분위기, 권력관계, 고용상 취약함 때문에 일어난다”며 “회사는 가해자와 책임자를 처벌하고 서울시는 상담원들에 대한 성희롱·성폭력 근절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14일 효문고등학교에서 마을버스 운행과 관련한 학부모 간담회를 주선해 지역 교통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효문고 교장, 효문중 교장, 교감, 도봉구청 관계자, 지역운수업체 및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 학부모 등 약 20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마을버스의 증차, 노선변경 및 신설 등에 대해 건의했다. 학부모들은 “인근지역 주택공급 및 개발로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는 물론 덕성여대까지 교통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무엇보다 쌍문역 같은 지역수요가 많은 교통요지와의 접근성에 문제가 많다”라며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숙원사업”이라고 적극 건의했다. 학교 측에서도 “학교 위치가 너무 외져서 기간제교사를 채용할 시 지원율이 상당히 낮고, 특히 초임교사들에게도 교통상의 문제로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학생복지뿐만 아니라 교통복지 차원에서 학교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환경 개선은 단순히 시설 확충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