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면 “문용린 교육감 출마 위법…법적대응”

이상면 “문용린 교육감 출마 위법…법적대응”

입력 2012-11-05 00:00
수정 2012-11-05 15: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용린 “출마전 행복추진위 부위원장 그만둬 문제없다”

서울교육감 재선거 예비후보인 이상면 서울대 명예교수는 보수 단일후보인 문용린 서울대 명예교수의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활동과 관련, 헌법소원이나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 교수는 이날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수일 전까지 새누리당 요직인 행복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문 교수가 출마하면 헌법과 교육자치법이 규정한 교육 중립의 대원칙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적 검토를 마쳐 헌법소원심판청구서 초안을 완성했다. 뜻을 같이하는 분과 손잡고 헌법소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 교수가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강행하면 등록 무효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라며 “선관위가 교육자치법을 제대로 해석하지 않으면 행정심판도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문 교수 측 관계자는 “문 교수는 새누리당 당적을 보유한 적도 없고 출마 뜻을 공개하기 전인 지난달 28일 행복추진위 부위원장을 그만뒀다”며 “법적 검토를 한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기에 출마한 것”이라고 이 교수의 주장을 반박했다.

한편 이 교수는 “국민의 지탄을 받고 진보정권 교육부 장관을 그만둔 문 교수가 밀실 야합으로 보수 단일후보로 추대된 것은 코미디”라고 비판했다.

문 교수는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0년 교육부 장관이 됐으나 과외금지 위헌판정 이후 ‘저소득층 과외비 지원’ 발언 등으로 구설에 올라 취임 7개월 만에 물러난 바 있다.

1982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대 법과대학 교수를 지낸 이 교수는 보수ㆍ진보 진영의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고 서울교육감 재선거에 독자 출마를 선언했다.

연합뉴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