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어린이집서 8개월 영아 잠자다 숨져

수원 어린이집서 8개월 영아 잠자다 숨져

입력 2012-09-26 00:00
수정 2012-09-26 17: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어린이집에서 잠을 자던 생후 8개월된 영아가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6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낮 12시께 수원의 한 어린이집에서 간식을 먹고 잠을 자던 김모군이 의식을 잃은 채 보육교사(61·여)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보육교사는 경찰에서 “이날 오전 10시30분 간식으로 흰죽을 먹인 뒤 다른 아이들(6명)과 함께 방에 재웠다”며 “점심을 먹이려고 깨웠는데 아이가 엎어져 숨을 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보육교사는 119에 신고한 뒤 구급차를 기다리다 원장 차에 태워 김군을 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13일 부검을 실시했다.

부검 결과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나올 것으로 경찰은 예상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린 뒤 과실이 드러나면 어린이집 관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