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정보유출 수사 착수

메이플스토리 정보유출 수사 착수

입력 2011-11-28 00:00
수정 2011-11-28 00: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7일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 ▲외부 침입 ▲내부자 소행 ▲내·외부 공모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메이플스토리’는 백업 서버가 해킹당하면서 전국에서 1320만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메이플스토리를 운영하는 넥슨에서 수사 의뢰, 현재 전방위에 걸쳐 수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일단 사건 경위와 피해 내역 등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수사 초기인 만큼 외부침입, 내부자 소행 등을 팀별로 전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킹사건의 경우 여러가지 방법으로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윤곽이 나오는 데 통상 2주 정도가 걸린다.”면서 “분야별로 나눠 수사하다가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그쪽에 맞춰 수사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와 넥슨은 지난 25일 ‘메이플스토리’의 백업 서버가 해킹되면서 전체 회원 1800만명 중 1320만명의 아이디와 이름, 비밀번호 등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2011-11-28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