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실종자 수색 난항‥심해잠수요원 투입

태안 실종자 수색 난항‥심해잠수요원 투입

입력 2011-11-14 00:00
수정 2011-11-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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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주 = 충남 태안 가의도 부근 어선-화물선 충돌사고 발생 3일째인 14일 해경의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태안해경은 이날도 경비정 14척을 동원해 침몰 선체의 위치가 확인된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특히 이날 오전부터 민간 심해잠수요원 3명을 투입해 침몰 선체의 위치와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하는 작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확인 결과 선체의 상태가 양호하면 이르면 15일부터 선체로 진입해 본격적인 실종자 수색에 나서게 된다.

그러나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바람이 강해져 수색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태안해경의 한 관계자는 “오늘 물살이 센데다 바람이 강해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육안 확인작업을 거쳐 실종자 수색 등 추가 작업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의도 부근 해상에서는 지난 12일 69t급 어선 102기룡호가 2천116t급 화물선 한진3001호와 충돌한 뒤 침몰해 기룡호 선원 8명이 실종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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