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방 종업원들, 왜 어려보이나 했더니…

키스방 종업원들, 왜 어려보이나 했더니…

입력 2011-10-20 00:00
수정 2011-10-2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성가족부 “키스방 종업원 36%, 18~20세”

키스방과 전립선마사지 업소 등 청소년유해업소의 종업원 중 18%가 19~20세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 확대


여성가족부는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전국 257곳의 신ㆍ변종 청소년유해업소를 점검해 종업원의 연령을 분석한 결과, 21~25세(26%)가 가장 많았고 31~40세(23%), 26~30세(19%), 19~20세(18%) 순이었다고 19일 밝혔다. 청소년에 해당되는 19세 미만도 2명(1%)이나 있었다.

점검 대상 업소 중에는 키스방이 166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종업원은 역시 21~25세가 42.8%로 가장 많았고 18~20세가 36.1%로 그 다음이었다. 청소년인 18세를 고용한 곳도 한곳 있었다.

청소년유해업소는 서울 대학가(신림동, 건대, 홍대 등)와 수도권 신도시(평촌, 중동, 안산, 부천, 수원 등)에서 성업 중이라고 여성가족부는 전했다.

특히 울산 남구 달동ㆍ삼산동 지역은 30~40여곳의 키스방과 마사지업소 등이 난립해 영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점검에서 청소년유해매체인 전단지를 배포하거나 광고간판을 게시한 곳, 청소년을 고용하거나 출입시킨 곳 등 불법 행위를 한 업소 77곳을 적발했다.

여성가족부는 “향후 수도권 지역 상시단속은 물론, 지방 신도시 지역 대상 합동단속을 확대 실시해 신ㆍ변종 유해업소에 대한 청소년 유입을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