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각효과가 천연대마의 5배에 이르는 마약류인 일명 ‘기분 좋아지는 담배’를 흡연한 마약사범이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구속됐다.
대구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5일 주한미군들과 함께 수차례 ‘기분 좋아지는 담배’를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이모(21)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3월 대구시 중구 동인동 속칭 로데오 거리에서 주한미군으로부터 신종마약의 일종인 ‘JWH-018’을 구입한 뒤 6차례에 걸쳐 흡연을 하고, 나머지 247g을 자신이 흡연하거나 남에게 팔기 위해 보관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미국 유학 경험이 있는 이씨는 주한미군들과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이 마약에 손을 댄 것으로 전해졌으며, 미군수사기관(CIC)을 통해 첩보를 입수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마약사범들 사이에서 ‘스파이스’ 또는 ‘스컹크’로 알려진 JWH-018은 약초 등에 마약가루 성분을 섞어 담배형태로 만들어 흡연하는 마약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09월 7월부터 마약류로 지정됐으며, 미국에서는 지난 4월 마약류로 지정했다.
대구경찰청 김도한 국제범죄수사대장은 “최근 대구 로데오거리에서 미군과 미군속, 외국인강사를 중심으로 흡연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미군수사기관과 협조해 공급처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대구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5일 주한미군들과 함께 수차례 ‘기분 좋아지는 담배’를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이모(21)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3월 대구시 중구 동인동 속칭 로데오 거리에서 주한미군으로부터 신종마약의 일종인 ‘JWH-018’을 구입한 뒤 6차례에 걸쳐 흡연을 하고, 나머지 247g을 자신이 흡연하거나 남에게 팔기 위해 보관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미국 유학 경험이 있는 이씨는 주한미군들과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이 마약에 손을 댄 것으로 전해졌으며, 미군수사기관(CIC)을 통해 첩보를 입수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마약사범들 사이에서 ‘스파이스’ 또는 ‘스컹크’로 알려진 JWH-018은 약초 등에 마약가루 성분을 섞어 담배형태로 만들어 흡연하는 마약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09월 7월부터 마약류로 지정됐으며, 미국에서는 지난 4월 마약류로 지정했다.
대구경찰청 김도한 국제범죄수사대장은 “최근 대구 로데오거리에서 미군과 미군속, 외국인강사를 중심으로 흡연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미군수사기관과 협조해 공급처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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