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임기 중 서울시 빚 3배 증가…1인당 37만원

오세훈 임기 중 서울시 빚 3배 증가…1인당 37만원

입력 2011-09-13 00:00
수정 2011-09-13 09: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임기 5년 동안 서울시의 채무가 3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 채무액은 3조8천177억원으로 2005년의 1조933억원에 비해 2조7천244억원(249%) 증가했다. 시민 1인당 채무액은 37만원이다.

지난해 평균 채무액이 1조9천332억원인 다른 광역자치단체보다 2배 가까운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채무액은 2006년 1조1천462억원, 2007년 1조3천631억원, 2008년 1조8천563억원으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다가 2009년에 3조2천454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2009년에 불어난 채무 대부분(1조540억원)은 SOC(사회간접자본)와 일자리 창출에 쓰였다.

이밖에 지하철 건설을 위한 공채 발행 등 도시철도 사업비로 진 빚이 2008년과 지난해 사이에 9천82억원 늘었다.

서울시는 최근 2년 사이에 채무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재정 지출이 급격히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기침체를 조기에 극복하자는 당시의 범정부적 정책기조 아래서 2009년과 지난해 지방채를 대거 발행해 채무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 사업에 힘을 기울인 결과 2009년 32만9천여개, 지난해 25만9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서울시가 예산을 과다하게 편성하고 예산 절감에는 신경을 쓰지 않은 점이 부채 증가에 일조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서울시의회 민주당 강희용(재정경제위원) 의원은 “예산 4천100억원이 들어가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건립 사업 등 지난 5년 동안 각종 전시성 개발정책에 수많은 돈을 쏟아부은 결과”라고 지적했다.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저당 인식개선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아동기 건강습관 형성의 중요성과 덜달달 원정대의 출발과 활동을 격려했다. ‘ㄹ덜 달달 원정대’는 서울시가 개발한 손목닥터 앱의 신규 기능(저당 챌린지 7.16 오픈)과 연계해, 초등학교 1~6학년 아동 100명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당류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한 공공보건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어린이 문화 공연 ▲저당 OX 퀴즈 및 이벤트 ▲‘덜 달달 원정대’ 위촉장 수여, ▲기념 세레머니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300여 명의 아동·가족이 참여하여 저당 인식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당 섭취 줄이기와 같은 건강한 식습관을 어릴 때부터 실천하는 것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작이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시민 건강권 보장과 아동기 건강 격차 예방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과 지원에 더욱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thumbnail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