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구조하다 순직 속초소방관에 옥조근정훈장

고양이 구조하다 순직 속초소방관에 옥조근정훈장

입력 2011-09-08 00:00
수정 2011-09-08 11: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립묘지 안장여부는 국가보훈처서 심사 중”



지난 7월 동물구조 중 순직한 속초소방서 故 김종현(29) 소방교에게 옥조근정훈장이 수여됐다.

8일 속초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속초소방서를 방문한 오대희 강원소방본부장이 정부가 수여하는 훈장을 김 소방교의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순직자 훈장은 대부분 영결식장에서 수여되나 김 소방교는 대민지원을 하다 순직한 경우여서 정부의 심사과정을 거치는 바람에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소방교는 지난 7월 27일 고립된 고양이 구조요청을 받고 속초시 교동의 한 학원 건물에 출동해 구조작업을 펼치다 3층에서 추락해 숨졌으며 재난현장이 아닌 대민지원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는 이유로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따라 인터넷에서는 김 소방교의 국립묘지 안장을 촉구하는 누리꾼들의 서명운동이 벌어졌으며 속초시의회는 관련법률 개정을 국회 등에 건의하기도 했다.

속초소방서는 “김 소방교의 국립묘지 안장 여부는 현재 국가보훈처에서 심사 중이며 다소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6구역 재건축 조합 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9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북가좌6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북가좌6구역은 규모가 크고 초등학교가 인접해 있으며,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과 불광천변에 접하고 있어 입지 조건이 뛰어나 향후 서대문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곳으로 평가되며, 대림산업이 시공사로 선정되어 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주택 재정비 사업을 조합 설립 전후로 나누어 볼 필요성을 강조하며 “조합이 설립되고 시공사까지 선정된 상황에서 조합장 등 조합 임원을 선출하기 위한 총회에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는 것이 안타깝다”라는 심정을 피력했다. 또한 조합원들에게도 자신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아카데미 등에 적극 참여하여 정비사업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습득하고, 조합 감시·감독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현재 6구역이 서울시 재건축 통합심의를 앞둔 만큼, 신속하게 지도부(조합 임원진)를 결성한 후 핵심 역량을 발휘해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기를 기원했다. 그는 과거 도시계획 심의위원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지역 시의원으로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6구역 재건축 조합 총회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