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독도와 동해표기 외교활동
서울 노숙인 축구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홈리스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18일 프랑스 파리로 떠난다.서울시는 지난 5월과 7월 두 차례 선발전을 거쳐 10개 서울 노숙인 축구팀 중 엔트리 8명을 확정하고 그간 훈련과 장비일체를 지원해왔다고 16일 밝혔다.
2011 홈리스 월드컵은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프랑스 파리 샹 드 마르스에서 열리며 53개국 64개 남녀 팀이 총 350경기를 치른다.
조현성 코치는 “48개 팀 중 30위 이내, 호스트 컵 트로피를 목표로 뛰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제8회 브라질 홈리스 월드컵에 처음 출전해 최우수 신인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참가 선수들은 독도수첩을 모든 타국 참가선수들에게 나눠주고 독도와 동해표기에 대한 외교활동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이번 월드컵은 인터넷(www.homelessworldcup.org)으로 방송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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