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용인 집배원 3일만에 한강서 숨진채 발견

실종된 용인 집배원 3일만에 한강서 숨진채 발견

입력 2011-08-01 00:00
수정 2011-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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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비가 내린 27일 낮 경기도 용인에서 우편 배달을 하다가 하수구에 빠져 실종된 용인우체국 소속 집배원 차선우(29)씨가 실종지점에서 60여㎞ 떨어진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7일 오후 1시5분께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부근 하수구에 빠져 실종된 차씨가 30일 오후 7시56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대교 남단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차씨가 실종 지점에서 인근 금어천~경안천~팔당호로 유입된 뒤 팔당호가 수문을 열자 한강까지 60㎞ 이상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했다.

차씨는 병가를 낸 동료 대신 새로 배정받은 배달구역에서 근무한 지 5일 만에 사고를 당했으며 임시직으로 일하다가 6개월 전 정규직 발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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