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룰라 행정부에서 식량안보 장관을 지낸 그라지아노 다시우바(61)가 차기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그라지아노는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FAO 본부에서 실시된 사무총장 선출 2차 투표에서 180개 회원국 가운데 92개국의 지지를 얻어 미겔 앙헬 모라티노스 전 스페인 외교장관을 누르고 당선됐다.
그라지아노는 중남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FAO 사무총장을 맡게 됐다. 임기는 2012년 1월 1일부터 2015년 7월 31일까지다.
그라지아노는 룰라 행정부의 기아 퇴치 프로그램인 ‘포미 제로’를 창안한 인물로, 2006년 3월부터 FAO의 중남미-카리브 지역 책임자를 맡아 왔다. ‘포미 제로’는 국제사회로부터 소득 재분배, 식량안보, 빈곤 감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그라지아노는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FAO 본부에서 실시된 사무총장 선출 2차 투표에서 180개 회원국 가운데 92개국의 지지를 얻어 미겔 앙헬 모라티노스 전 스페인 외교장관을 누르고 당선됐다.
그라지아노는 중남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FAO 사무총장을 맡게 됐다. 임기는 2012년 1월 1일부터 2015년 7월 31일까지다.
그라지아노는 룰라 행정부의 기아 퇴치 프로그램인 ‘포미 제로’를 창안한 인물로, 2006년 3월부터 FAO의 중남미-카리브 지역 책임자를 맡아 왔다. ‘포미 제로’는 국제사회로부터 소득 재분배, 식량안보, 빈곤 감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11-06-2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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